|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30개 고지 정복하니, 그 다음은 쉽네.
구자욱은 조이현의 초구, 139km 밋밋한 직구가 몸쪽 높게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미사일처럼 뻗어나간 타구는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외야에 글러브를 끼고 있던 한 팬의 글러브 속에 쏙 들어갔다.
|
한편, 구자욱은 1회에도 2사 후 조이현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이 2루타로 KBO리그 역대 34번째 300 2루타를 달성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