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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연패 상황.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카드를 일단 보류했다.
타선은 코너 시볼드에게 노히트로 막힌 가운데 7회말 권광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내면서 무득점 패배를 막을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한화는 12일 선발투수로 김기중을 예고했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이 나설 차례. 류현진은 지난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 4사구 2개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일 휴식을 한 만큼, 류현진이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일단 한화가 꺼낸 카드는 김기중. 김기중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6.53을 기록했다. 선발과 구원을 오간 가운데 9월 나선 2경기에서는 모두 구원 등판을 했다. 최근 선발 등판은 8월15일 LG 트윈스전으로 4이닝 10실점으로 부진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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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문)동주가 안 아프고 선발 로테이션에 다시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그게 잘 안 됐으니 잊어야 한다. 잊고 (김)기중이라든가 (이)상규든지 우리 팀 선발로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대체 선발 자원의 분전을 바랐다.
일단 첫 테이프는 김기중이 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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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한화 상대 첫 승이자 시즌 10승 째에 도전한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