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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큰 이변은 없었다. 현장을 술렁이게 한 선택도 있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1라운드. 각 팀들이 꼽은 최고의 유망주 선수들이다.
일찍부터 1라운드 후보 선수들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 예상에서 크게 빗나간 선택은 없었다.
먼저 전체 1순위부터 5순위까지 모두 투수였다. 이 5명의 선수가 뽑힐 거라고 예상이 됐었다. 순서가 중요했는데, 정현우-정우주-배찬승-김태현-김태형 순으로 정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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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부터가 흥미로웠다. 어느 팀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쉽게 예측이 힘들었다.
6순위 두산이 야수 최대어 박준순을 일찍 선택했다. 야수가 부족한 팀 사정상, 투수보다 야수가 급해서였다. 박준순을 원하던 키움은 7순위에서 우완 김서준으로 방향을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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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KT 위즈는 김동현, LG 트윈스는 김영우를 호명했다. 두 사람 모두 서울고 출신 우완 강속구 투수들이다.
덕수고가 1라운드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지난해 장충고 3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 1라운드 3명 배출 학교가 됐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