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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배찬승이 3순위 판도를 흔드나.
다. 슈퍼라운드 성적 2승1패로 일본, 대만과 동률을 이룬 한국은 득실점에서 뒤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일본이 슈퍼라운드 1위로, 대만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강한 상대인 일본을 투수력으로 제압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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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시즌 3학년이 된 후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 1학년 때부터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도 좋은 점수를 받는 요소다. 여기에 드래프트 직전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3순위는 삼성 라이온즈, 4순위는 롯데 자이언츠가 지명권을 갖고 있다. 1, 2순위까지는 흔들지 못하겠지만, 배찬승이 3순위 지명을 요동치게 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대구고 출신으로 연고 구단 삼성의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자원들 중 우투수는 많은데, 좌투수가 귀한 것도 플러스 요소다. 삼성이 다른 선수로 가면, 롯데가 선택을 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