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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51호 홈런을 날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넘었다.
이날 양키스는 8대3으로 승리하며 80승58패를 마크,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양키스가 24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저지는 산술적으로 59.9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 60홈런이 여전히 가능권이지만, 2년 전 자신이 수립한 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은 힘겨워 보인다.
특히 글로브라이프필드는 저지가 2022년 10월 5일 62홈런을 날린 곳이라 관심을 끌었지만, 대포는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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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로 크게 앞선 7회 루킹 삼진을 당한 저지는 9회 1사 1루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 타구 역시 발사각 26도, 타구속도 96.8마일로 잘 맞힌 것이었으나, 중견수 레오디 타베라스가 뒤로 살짝 이동해 잡아냈다. 비거리 364피트였다.
이로써 저지는 타율 0.326(485타수 158안타), 51홈런, 124타점, 106득점, 112볼넷, 출루율 0.459, 장타율 0.711, OPS 1.170을 마크했다. 여전히 양 리그를 합쳐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1위다. 타율 부문서는 1위 캔자스시티 로열스 바비 위트 주니어(0.338)을 0.012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6회 저지의 적시 2루타로 3-1로 점수차를 벌린 양키스는 계속된 1사 만루서 재즈 치좀 주니어의 적시타, 리조의 2타점 2루타, 상대의 폭투 등으로 4점을 보태 7-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따냈지만, 82개의 공을 던진 뒤 오른쪽 장딴지 근육 경련을 일으켜 교체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