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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기적적인 복귀가 가능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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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이 돌아온다고 해도 부상 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경기력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부상 부위라는 점에서 간단치 않은 문제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를 고려할 때, 부상 여파라 운동 능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 그러나 '근성의 사나이'라는 별명처럼 매 경기 투혼을 불사르는 그의 합류 자체가 시즌 막판 험난한 싸움을 펼치고 있는 NC에 큰 희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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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은 올 시즌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었다. 페넌트레이스 성적은 26경기 121이닝 8승9패, 평균자책점 4.31. 주사 치료를 받으면서 일정을 소화해왔지만, 수술 날짜도 미룰 수 없다는 점에서 NC의 고민이 적지 않았다.
NC 강인권 감독은 지난달 24일 창원 KIA전을 끝으로 신민혁의 팔꿈치 문제 해결을 시작하려 했다. 그러나 베테랑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 광배근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신민혁은 31일 인천 SSG전까지 마운드에 서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신민혁은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하고도 패전 멍에를 썼지만, SSG전에선 6이닝 2실점 QS 피칭을 재현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이제 수술 후 재활을 통해 내년이라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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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