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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금 컨디션 좋다."
한화 이글스가 '완전체' 타선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화는 안치홍과 채은성이 빠진 상황에서도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5강 싸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롯데와의 3연전. 타선에 지원군이 도착했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채은성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채은성은 허리 통증으로 24일과 25일 두산 베어스전에 나서지 못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의 배려 속에 미리 부산으로 이동해 준비할 수 있었다.
안치홍도 합류했다. 안치홍은 다리 부분에 불편함이 있어 21일 엔트리에서 말소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치홍은 28일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일단 부산 원정을 동행하면서 훈련을 함께 하며 몸 상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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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장진혁(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김인환(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문동주가 나선다. 김 감독은 "롯데도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아 베스트로 할 거라고 본다. (문)동주도 어제 준비를 하는데 나가서 공을 던지더라. 그런 모습을 보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