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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키움의 외롭지 않았던 부산 원정길이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 있었다. 3루측 원정팀 응원석에 제법 많은 키움팬들이 자리를 지켰다. 17일 경기 주말, 휴가철을 맞이해 사직구장은 매진이었는데 '일당백' 키움 팬들이 2만여명의 롯데팬들 앞에서 기죽지 않고 열띤 응원을 펼치며 선수단에 힘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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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경기로도 바쁜데, 자신들을 위해 먼 길을 와준 팬들을 위해 사인회를 진행하고 셀카 타임도 가졌다. 구단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선물하고 해외 리조트 숙박권, 내년 스프링캠프 팬투어 참가권, 선수 사인 유니폼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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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팬투어에 참여한 김수진(28) 씨는 "키움팬인 전 직장동료와 함께 참가했다. 키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 함께 응원을 하며 경기를 보니 더 재미있었다. 선수단과 직접 만난 것도 잊을 수 없는 신기한 경험이었다. 다른 지역에서 팬투어를 한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