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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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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4회초 공격에서 2사후 변우혁의 좌중간 안타 뒤 김태군이 헤이수스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가운데로 들어온 150㎞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3-1로 앞서갔다. 5회초엔 1사후 김선빈의 좌중간 안타 뒤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이 헤이수스가 뿌린 바깥쪽 높은 코스 149㎞ 직구를 공략, 중월 투런포로 연결하면서 5-1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키움은 5회를 마친 뒤 헤이수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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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