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오늘 어떻게 던지는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KBO리그 복귀 후 두번째 등판에 나선다. 요키시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NC는 당초 14일 SSG전에 선발 투수로 김시훈을 내세웠지만, 경기 시작전 우천 순연되면서 곧바로 요키시가 15일 경기에 나선다.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NC 강인권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 어떤 모습을 보일지"라며 신중하게 지켜봤다.
요키시는 복귀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이 143km 정도로 과거와 비교해 3~4km 정도 떨어진 모습이었다. 강인권 감독은 "구속 문제는 경기를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감각적인 문제로 구속이 떨어지는건지, 아니면 구위가 하락하는 건지 몇 경기 지켜본 후 결론이 날 것 같다. (워낙 더워서)날씨 영향도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SG전이 복귀 후 두번째 등판인만큼 초반 연타를 허용하더라도 어떤 공을 던지는지 조금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인권 감독은 "LG전도 한계 투구수를 최대한 지켜주려고 했다. 오늘도 한번 더 봐야할 것 같다. 너무 빨리 내리기보다는 일단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공을 던지는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한계 투구수는 지난 등판보다는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