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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결국 KIA 타이거즈가 캠 알드레드와 결별 수순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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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알드레드가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좌-우 편차가 심하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1할5푼에 불과하지만, 우타자에겐 2할8푼4리로 약했다. 지금까지 내준 4개의 피홈런 모두 우타자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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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편차가 심하다는 점도 KIA의 고민을 더하게 한 부분. 알드레드는 가을야구 유력 경쟁상대로 꼽히는 LG와 두 차례 만나 12⅔이닝 평균자책점 0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경쟁상대인 삼성전 두 차례 등판에선 7⅔이닝 평균자책점 8.22로 부진했고, 두산전에서도 2번의 등판에서 7⅓이닝 평균자책점이 15.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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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KIA는 알드레드를 1군 말소하면서 사실상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