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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오늘은 할 말이 없는 날.
3일도 마찬가지로 더웠다. 하지만 바람이 조금 불고, 온도가 미세하지만 떨어졌다는 이유로 경기가 강행됐다. 양팀 감독들은 경기 개최의 위험성을 얘기했지만, 그래도 경기는 별 문제 없이 끝났다.
그리고 4일 마지막 경기. 여전히 울산에는 폭염이다. 여기에 야구장은 아니지만, 울산 지역 여기저기 국지성 소나기가 내려 더욱 습한 느낌이다.
비 예보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비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국지성 호우다. 강한 비가 내리지만, 해당 지역에 정확히 비가 내릴지도 예측 불가하고 시간도 짧다. 일단 있던 비 예보도 다 사라졌다.
문수구장은 경기를 정상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날은 경기 개시 시간이 5시라는 게 변수다. 전날과 비교해 상황이 조금 나아졌어도, 경기를 1시간 이상 일찍 시작하는 것에 허삼영 경기감독관이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다. 일단 관중 입장도 오후 4시로 미뤘다. 오후 3시50분 최종 상황 판단을 하고, 결정을 내릴 방침이다.
이날 선발은 롯데 윌커슨, LG 엔스 에이스 맞대결이다.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