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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그래도 오늘은 바람이 부네요."
지열은 50도가 넘었고, 양팀 감독도 경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렇게 취소가 됐다.
3일도 울산은 뜨거웠다. 2일보다 1~2도 낮았지만 35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 경보가 계속 발령됐다. 더군다나 토요일 경기라 금요일과 비교해 30분 당겨 경기가 개최된다. 더 뜨거울 시간에 플레이볼을 하는 것이다.
실제 이날 울산은 뜨겁지만, 바람이 조금씩 분다. 그리고 50도를 꽉 채우던 수은 온도계도 현재 40도로 내려온 상태다. 어제보다는 그나마 나아 경기 개최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다만, 롯데 선수단은 여전히 뜨거운 날씨에 야외 훈련을 취소하고 실내 훈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울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