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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복귀 절차에 들어간다.
두산은 브랜든이 던지지 못하는 사이 대체 외국인 선수를 구하기로 했고, 지난해 키움에서 뛰다 부상으로 이별했던 에릭 요키시를 한국으로 불러 테스트를 하면서 SSG 랜더스에서 대체 투수로 던졌던 시라카와 게이쇼도 후보군에 넣고 둘을 저울질 했었다. 두산은 결국 올해 KBO리그에서 던졌고 취업 비자가 있는 시라카와를 선택.
시라카와는 4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6.61을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내일 불펜 피칭을 한 뒤에 다음 스케줄을 정할 수 있다"면서 "피칭을 하지 않은지 오래 됐기 때문에 1군에 오기전에 2군에서 실전 등판을 하고와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브랜든은 2022년에 교체 선수로 11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6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재계약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즌 중반 다시 교체 선수로 와서는 18경기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2.49의 뛰어난 성적을 보여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시즌에도 부상이 아쉽지만 14경기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12의 좋은 피칭을 해왔다.
두산은 1위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3연전을 스윕하며 54승2무50패로 4위에 올라있다. 3위 삼성과느느 반게임차이고 5위 SSG 랜더스와는 1게임차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계속 고비다. 브랜든이 빠져있고, 최지강 이영하도 빠져있는 상태기 때문에 사실 매경기가 고비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경기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라고 했다.
두산은 이날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