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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3위 맞대결은 흥미롭다. 1위를 쫓아야 하는 LG와 3위 싸움이 아닌 2위 싸움으로 올라가려는 삼성의 대결.
손주영은 올시즌 18경기서 7승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 중이다. 현재 LG 선발진 중에서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다.
후반기엔 팀을 이끄는 국내 에이스의 역할도 하고 있다. 2경기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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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은 15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중.
LG전엔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경기에 나와 2승에 평균자책점이 제로다. 11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4월 24일 대구 경기에선 5이닝 동안 안타없이 6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6대0 승리를 이끌었고, 6월 27일 잠실에선 6이닝 4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2대1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승리가 삼성의 잠실 LG전 첫 승이었다. 이전엔 1무4패로 잠실에서 약했다.
승리투수가 되면 자연스럽게 '킬러' 이미지가 더욱 확고하게 된다. LG가 다시 달아날까 삼성이 더욱 쫓아올까. 둘의 피칭에 달렸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