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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31일 교체 외국인 선수로 경력자 좌완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다. 계약조건은 연봉 10만 달러(약 1억3800만원)다.
요키시는 "좋은 기회를 준 NC 다이노스에 감사하다. 창원의 멋진 구장과 열정 넘치는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팀이 나에게 원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고 그 부분을 잘 해내고 싶다.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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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는 지난해 키움과 작별한 후 개인 훈련을 하며 재발탁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소속팀은 없었지만 몸을 잘 만들어왔다.
지난달 두산 베어스가 브랜든 와델의 부상 대체 선수 영입을 위해 요키시가 직접 한국에 들어와 테스트를 보기도 했다. 당시에도 최고 구속 143km까지 나오는 등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는 있어도 노련미를 갖춘 즉시전력감으로 판단됐다. 두산이 시라카와 케이쇼를 선택하면서 다시 미국에 돌아갔던 요키시는 NC와의 계약이 체결되면서 바로 한국에 돌아오게 됐다.
요키시는 8월초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등판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다음은 구단을 통해 밝힌 요키시의 NC 입단 소감 인터뷰.
-NC에 입단한 소감.
NC 다이노스와 같이 훌륭한 KBO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전에 상대팀으로 만났을 때부터 존경심이 있었다. 잔여 시즌을 함께 치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흥분된다.
-올 시즌 목표.
최우선 목표는 일단 다이노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해 포스트시즌은 물론 한국시리즈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NC팬들에게 한마디.
창원NC파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없이는 우리가 남은 시즌을 계속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