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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루키 김윤하가 동료들에게 시원한 물세례로 축하를 받았다.
키움 타선은 4회초 이주형의 안타와 도슨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에서 송성문의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냈다.
5회에도 추가득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웅빈의 안타와 김재현의 희생번트, 1사 후 이용규와 이주형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도슨이 시라카와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득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 시라카와를 강판 시킨 도슨의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이날 경기는 9회초 갑자기 내린 비로 약 82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되기도 했다. 4대1로 앞서던 키움은 재개된 9회초 공격에서 안타 2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추가해 6대1의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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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세례가 끝난 후 하영민은 두 손에 든 물병을 김윤하의 머리에 부었고 이명종은 수건까지 건네는 친절한 애프터 서비스까지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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