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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짜릿한 대역전극으로 승리를 잡았다.
키움은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최고 시속 149㎞ 직구를 비롯해 체인지업(15개) 커터(14개) 슬라이더(13개) 투심(10개) 커브(7개)를 섞어 경기를 운영했다.
1회 요나단 페라자의 2루타와 안치홍의 안타로 첫 실점을 했고, 3회 페라자와 안치홍의 연속 홈런으로 2실점을 추가로 했지만, 이후부터는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올려가며 7이닝을 소화했다.
타선에서는 6회 이주형이 3루타를 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8회말 상대 투수의 제구가 흔들렸던 걸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이어가면서 승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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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이어 "8회에는 타자들이 선구안을 발휘하며 출루에 성공한 것이 역전의 발판이 됐다. 9회 최주환의 결정적인 호수비가 나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칭찬했다.
홍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하게 돼 기쁘다.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척=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