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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 타선에 지원군이 도착했다.
돌아오기 전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를 뛰면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총 6타석을 소화해 안타를 한 개밖에 없었지만, 충분히 1군에서 뛸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이형종은 전반기 21경기에서 타율 2할6푼8리 4홈런을 기록했다. 부상 직전 타격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3월 6겨기에서 타율 3할6푼4리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형종은 9일 경기에 6번-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이주형(우익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이형종(지명타자)-김재현(포수)-김태진(유격수)-장재영(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 감독은 "수비를 하는 건 상관이 없지만, 수술 부위가 다리라서 이주형과 당분간은 지명타자를 번갈아가면서 구상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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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유니폼은 (올스타 휴식기) 4일 내내 입고 있었던 거 같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이 길지 않아서 선수들 보강 훈련에 초점을 뒀다. 길지는 않았지만, 알차게 보냈다"고 했다.
홍 감독은 이어 "후반기에는 부상없이 체력 관리를 잘하면서 전반기 막판에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좋을 거 같다"고 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