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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열세를 뒤집고 얻은 귀중한 원정 스윕승, 사령탑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이번 3연전 모두 경기 막판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며 "경기 후반까지 1점차 끌려가는 상황에서 8회초 최형우의 동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를 다시 원점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이후 9회초 2사후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이어 "김선빈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1,2루 찬스에서 박정우가 너무나도 귀중한 2타점 결승타를 기록해줬다. 이후 홍종표의 중전안타도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소크라테스의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주전이 빠진 상황에서 대주자로 경기 막판에 나선 박정우와 홍종표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엄지를 세웠다. 또 "(양현종에 이어) 황동하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황동하의 호투가 없었다면 오늘 경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전반기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 그리고 묵묵히 선수들을 잘 지도해준 모든 파트의 코치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올스타 휴식기를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