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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가장 알찬 전반기를 보낸 투수들 간의 빅매치가 갑작스런 폭우로 중단됐다.
이날 잠실 현장에는 당초 비 예보가 있었지만, 경기날이 다가옴에 따라 차차 뒤로 밀렸다. 4일 당일에는 밤 10~11시 이후로 밀려났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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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1사 후 박승욱의 볼넷, 황성빈의 몸에맞는공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은 상황. 하지만 주심은 경기 중단을 선언하고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구장관리팀이 나와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주변에 소형 방수포를 깔았다.
경기가 중단된 시간은 7시 3분. 하지만 선수단과 심판진이 더그아웃으로 피하는 사이 빗줄기가 순식간에 잦아들었다. 결국 주심은 경기 중단 7분만인 7시10분 다시 경기를 재개시켰다.
롯데는 전준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레이예스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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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