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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에릭 요키시(33)가 성공적으로 두 번째 두산 베어스 입단 쇼케이스를 마쳤다.
두산은 현재 브랜든 와델의 대체외국인선수를 찾고 있다. 브랜든은 지난달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2이닝을 소화한 뒤 어깨 부분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진 결과 왼 어깨 견갑하근 손상 소견을 들었다. 3주 후 재검사를 받을 예정. 그러나 6주 이상 이탈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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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니스 엘리아스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던 시라카와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09을 기록했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⅓이닝 8실점(7자책)을 기록한 걸 제외하면 4경기에서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2.49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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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은 "실전 감각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고 하더라. 지난 6월 팀을 떠나서 약 1년 간 팀이 없었다. 혼자 센터에서 운동을 했다더라. 몸 상태도 어깨나 팔꿈치를 다친 게 아니라 허벅지 근육이라서 공을 던지는 데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라며 "시라카와는 웨이버 공시까지 일주일을 기다려야하지만, 비자 문제는 없다. 요키시가 KBO리그에서 5년을 뛰었지만, 시라카와도 5차례 등판한 게 있다"고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다.
요키시의 피칭을 지켜본 두산은 최대한 빠르게 최종 결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