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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연승 뒤 1패. 그리고 또 3연승. 최근 10경기서 9승1패의 쾌조의 상승세다.
1회초 홍창기와 문성주의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서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곧바로 오스틴 딘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 5회초 김현수의 솔로포로 1점을 더한 LG는 6회말 헨리 라모스의 솔로포로 4-1로 쫓겼지만 8회말 1사 1,2루의 위기를 넘긴 뒤 9회초 박동원의 1타점 2루타, 문성주의 1타점 2루타. 오스틴의 투런포, 문보경의 연속타자 솔로포로 5점을 뽑아 9-1로 승부를 갈랐다.
엔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염경엽 감독이 외국인 투수 2명중 1명을 교체하겠다는 발언 이후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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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역시 칭찬받을 만했다. 염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1회 김현수와 오스틴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타점을 올려주며 주도권을 가져왔고,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8회말 박해민의 슈퍼캐치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올 수 있었고 그 흐름에 이어 타선에서 박동원 문성주의 타점과 오스틴 문보경의 홈런으로 경기를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스윕을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