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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4연패중인 롯데 자이언츠에 또하나의 비보가 전해졌다. '캡틴' 전준우가 쓰러졌다.
하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이 취재진과 만나기 직전 라인업에 변동이 생겼다. 타격 연습 도중 주장이자 4번타자인 전준우가 종아리 통증으로 이탈했기 때문.
롯데 구단이 밝힌 전준우의 증상은 왼쪽 종아리 근육 경련이다. 전준우는 병원으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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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전준우가 뛰다가 종아리가 올라와서 라인업을 급하게 바꿨다. 절뚝거리는 모습이 많이 안 좋은 것 같았다. (병원에서)검사를 해봐야할 것 같다"면서 "레이예스가 수비로 나가고, 정훈이 지명타자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팀 상황이 안 좋다보니 전준우나 레이예스가 제때 쉬질 못해 무리가 쌓였을 수 있다"면서 "우리 팀에서 제일 확실한 타자인데, 한 2~3일 지나면 괜찮다 하면 좋겠는데 만약 근육에 손상이 가면(길어질 수 있다)…"이라며 속상해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