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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 박동원이 벼락같은 홈런포로 20홈런 타자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날 LG는 1회 오스틴 딘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서 몸에맞는볼로 나간 홍창기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포수의 2루 송구가 빠진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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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은 지난해에도 4월 4개, 5월 9개의 홈런을 치며 시즌초 홈런왕 후보로 입후보한 바 있다. 이후 홈런 페이스가 둔해지며 총 20홈런으로 리그 공동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다음타자 문성주의 중전안타가 2루 베이스에 맞고 튀는 사이 2루까지 내달려 세이프됐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홍창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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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손주영은 1회초 2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고, 2회초에는 2사 1,2루에서 NC 최정원의 좌전안타 때 좌익수 문성주의 멋진 홈송구에 2루주자 서호철이 아웃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초에도 갑작스런 제구 난조를 드러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박건우 삼진-서호철 2루 직선타-김성욱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3회까지 무실점 기조를 유지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