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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류현진 등판한 홈 개막전, 회장님도 출격!
1만2000장의 티켓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손님까지 방문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었다.
김 회장은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인 오후 4시30분경 1루측 스카이박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은 올시즌을 앞두고 전격 한화 복귀를 선택했다. 8년 총액 170억원을 받기로 하고 한화로 돌아왔다. 김 회장의 결단과 투자가 아니었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김 회장이 야구장에 온 건 지난 2018년 이후 5년 5개월여만이다. 2018년 10월19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대전을 찾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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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을 야구장에 자주 찾지는 않지만, 야구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5회 클리닝타임 때 불꽃놀이가 진행되자 스카이박스 외부석으로 나와 이를 지켜봤다. 공연이 끝나자 박수를 보냈고, 아래 관중석에서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게 '스윗'하게 손 인사를 날려줬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