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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소형준(22·KT 위즈)의 복귀가 한 달 정도 더 늦어진다.
지난해 3경기에 나선 그는 5월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됐다. 재활을 마친 그는 시범경기 기간 1군 선수들과 동행을 하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 14일에도 하프피칭을 하는 등 조금씩 몸 상태를 올리기 시작했다.
몸 상태나 복귀 가능한 시점은 6월. 그러나 더욱 완벽한 상태로 복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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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최대한 좋은 쪽으로 가려고 한다. 5선발 자리에는 선발을 돌려쓰니 한 달 더 기다린다고 큰일은 없을 거 같다. 소형준 복귀도 7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어 "형준이에게도 서두르지 말라고 했다. 이미 빠졌는데 한 달 더 걸려 나온다고 달라질 게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5선발 점검에도 변화를 줬다. '신인' 원상현이 17일 수원 KIA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앞당겨 16일에 나온다. 17일 비예보가 있었기 때문.
이 감독은 "비 예보가 없어지긴 했는데 혹시라도 못 던지면 안 되니 16일로 바꿨다. 쿠에바스가 나오는 날인데 그 뒤에 붙여서 나간다"고 했다. 쿠에바스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쿠에바스도 6일 휴식 후 나가는 게 편할 수 있다고 하더라. (김)민이도 준비를 해야하니 일요일에 비가 안 오면 선발로 나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