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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비시즌 알찬 보강을 하고 최종 점검에 나섰다.
한화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하며 야수진 보강을 했다. 이후 긴 기다림 끝에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류현진의 컴백까지 일궈냈다. 류현진은 8년 총액 17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뒤 청백전을 실시한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정은원(좌익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이진영(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리카르도 산체스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산체스는 3⅓이닝 동안 3안타 4사구 2개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산체스에 이어 김규연(⅔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이태양(2⅓이닝)-장시환(⅓이닝 무실점)-주현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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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이재원과 페라자가 홈런을 쏘아올렸고,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은 3안타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뒤 최 감독은 "투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왔다. 산체스가 150㎞의 직구를 던져줬고, 이태양도 멀티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 불펜들도 정상 컨디션으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고 했다.
최 감독은 이어 "타선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페라자가 홈런으로 장타 생산 능력이 있음을 확인시켜줬고, 이재원도 홈런을 기록하며 감을 끌어올렸다. 노시환의 3안타를 비롯해 중심타선은 물론 모든 타자들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줬다"고 칭찬했다.
최 감독은 "첫 출발이 좋은 만큼 이제 개막에 맞춰 선수 모두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