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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하루 식비만 50만원이었다고요?"
만족도는 최상. 김광현은 "올해 오키나와 날씨가 너무나 좋았다. 비도 거의 안내리고, 따뜻하고 정말 좋은 환경 속에서 운동을 재밌게 하고 왔다"고 만족해했다. 개인 훈련 성과가 좋았던 김광현은 한층 가벼워진 몸으로 25일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 김광현은 "나는 너무 좋았는데 후배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다. 내 앞에서는 다들 좋았다고 하는데 직접 물어보시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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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미니 캠프로 함께 훈련을 한 후 시즌에 돌입했지만, 우여곡절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팀 성적도 개인 성적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예감이 좋다. 맏형 김광현도 지난해보다 부담을 떨친 상태로 개인 훈련을 마쳤고, 오원석을 비롯한 다른 투수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한층 강해진 마음 가짐으로 돌아왔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