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 보강, 아직 한 자리가 남아 있다.
|
로니와 놀린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출발이 좋지 못했다. 로니는 팀 분위기 저해 문제가 퇴출의 결정타였지만, 부상으로 출발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서 균열이 시작됐다. 놀린도 부상으로 두 달을 쉬지 않았더라면 KIA의 운명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앤더슨과 메디나는 리그 적응과 기량 문제가 교체 사유였지만, 컨디션 문제도 활약의 걸림돌이었다. 메디나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던 마리오 산체스도 순위 싸움이 한창이던 8월 말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KIA의 속을 썩인 바 있다.
|
계약 시기가 해를 넘겼지만 캠프 합류와 활약에 큰 지장은 없을 듯 하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선수들도 비시즌 개인 훈련으로 몸을 만든다. 미국의 경우 1월 초부터 계약 여부와 관계 없이 개인 트레이너 등을 고용해 따뜻한 환경에서 훈련을 한다. KIA가 찾는 나머지 투수도 계약 후 2월 캠프 합류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