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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의 두 팀이 제대로 붙었다.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몸값이 폭등했다.
하지만 1998년생으로 내년에 불과 26세라는 점,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투수 가치가 갑자기 상승했다는 점,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붙었다는 점이 엮여 가격이 1.5배나 뛰었다.
특히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클럽 뉴욕 양키스와 최고 부자 구단 뉴욕 메츠가 제대로 발을 담궜다. 이들은 오타니까지 포기하고 야마모토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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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도 다저스, 자이언츠, 블루제이스는 오타니까지 노린다. 오타니 영입전은 다저스와 블루제이스 2파전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블루제이스가 오타니를 잡으면 야마모토 영입전에서 발을 뺄 가능성이 높지만 다저스는 아니다. 내심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모두 삼킬 야욕을 숨기지 않았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다저스는 자신들이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동시에 잡을 유일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