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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야구다.
일주일 만에 또 실전으로 들어간다.
하야카와는 11월 16~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대표팀 멤버다. 지난 18일 호주와 예선 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퍼펙트 게임을 했다. 5회까지 15명의 타자를 상대로 63구를 던져 안타, 4사구 없이 삼진 7개를 잡았다. 3회에는 10구로 아웃카운트 3개를 삼진으로 기록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대표팀 감독(48)은 대회 시작 전에 예선 3경기와 결승전(3~4위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확실하게 믿음을 심어줬다. 아카호시 유지(24·요미우리), 스미다 지히로(24·세이부), 하야카와가 대만, 한국, 호주전에 출전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이마이 마쓰야(25·세이부)가 한국과 결승전에 등판했다.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2021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입단한 3년차. 하야카와는 라쿠텐이 차세대 에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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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내내 야구다.
입단 3년째인 올시즌, 17경기에 선발로만 나가 96⅔이닝을 던졌다. 6승7패, 78탈삼진, 평균자책점 3.44. 팀 내 투구 이닝, 다승 5위를 했다. 2군에선 6경기(선발 34경기), 28이닝을 소화했다. 1,2군 합해 총 124⅔을 책임졌다.
후반기에 고전했다. 8월 22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5⅓이닝 5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40여일 만인 1군에 복귀했는데 또 안 좋았다. 10월 5일 니혼햄을 상대로 3이닝 3실점했다.
2021년, 데뷔 시즌부터 3선발로 시작했다. 24경기(선발 23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3.86. 137⅔이닝을 던지며 마운드에 힘을 불어넣었다.
그해 5월 16일 오릭스 버팔로즈를 상대로 98구로 완봉승까지 올렸다. 신인으로는 사상 15번째 완봉이었다. 연봉이 1600만엔에서 3600만엔으로 올랐다.
이후 2년간 주춤했다. 지난해 19경기에서 107⅓이닝, 5승9패, 3.86. 리그 최다인 홈런 19개를 내줬다. 시즌 종료 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APBC에서 호주를 상대로 자신감을 회복해, 호주리그에서 업그레이드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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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