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연합팀이 일본 프로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올해 다시 참가의 뜻을 밝혔지만, 빈 자리가 두 자리밖에 없었고, 세 구단은 머리를 맞댄 끝에 연합팀 구성으로 의견을 모았다. 두산과 한화가 주축이 됐고, 삼성이 선수를 나눴다. 각 구단은 20명씩 구성됐고, 한국 1팀에는 두산 선수 20명과 삼성 선수 10명, 한국 2팀은 한화 선수 20명과 삼성 선수 10명이 나섰다. 9일 경기가 강우로 취소된 가운데 10일 한국팀의 첫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 2팀은 유로결(좌익수)-장진혁(중견수)-하주석(유격수)-김태훈(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건(1루수)-허관회(포수)-류승민(우익수)-이민준(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
|
|
타선에서는 유로결(한화)과 허관회(한화)까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하주석(한화)은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한국 2팀은 2회 3실점, 5회 2실점을 하면서 끌려갔던 가운데 6회 류승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유로결과 장진혁의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하주석의 적시 2루타와 김태훈의 희생플라이로 3-5까지 간격을 좁혔다.
8회초 다시 1실점이 나왔고, 한국 2팀은 8회말 양우현과 류승민의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만회했다. 두 점 차를 유지했지만, 이후 추가 점수가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 2팀은 11일 히무카구장에서 니혼햄 파이터즈와 경기를 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