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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날 8대1의 대승을 거두며 5강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난 롯데 자이언츠가 달라진 라인업으로 베스트 멤버가 나선 1위팀 LG 트윈스와 만난다.
롯데는 이날 패하면 5강에서 탈락하게 된다. 이날 승리하더라도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에 승리하면 5강 탈락이 확정된다.
롯데는 5강을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하면서도 유망주 선수를 1∼2명씩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날도 2루에 정대선, 우익수에 서동욱, 유격수에 배영빈을 기용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한편 LG는 이날 베스틀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김범석(1루수)-김민석(2루수)-허도환(포수)로 구성했다. 홍창기와 신민재가 빠졌는데 최근 몸상태가 좋지 않다. LG 염경엽 감독은 "선수 본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한다"면서 "홍창기와 신민재는 피로도가 쌓여있어 대타 정도나 가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