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괴물' 류현진은 2024년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까?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닐 확률이 높다.
당시 토론토는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클럽이었다. 베테랑 류현진을 영입해 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리더 역할을 기대했다.
류현진의 임무는 끝났다.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베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야후는 '류현진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5선발 자리가 활짝 열려있다. 하지만 알렉 마노아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 같지는 않다. 마노아가 2023년처럼 부진하는 경우에 대비해 보험은 필요하다. 최고 유망주 리키 타이데만도 있어서 5선발 자원은 넉넉하다'라고 설명했다.
|
|
'스포츠넷 캐나다'의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고 알렸다.
류현진은 2022년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올해 8월 복귀했다. 다가오는 겨울 준비를 잘하면 앞으로 1~2년은 몸 상태가 더욱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통상적으로 토미존 수술 후 컨디션이 완벽하게 돌아오는 데 까지는 18개월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류현진은 복귀 후 11경기 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4~5선발로 활용 가치는 충분하다. 실제로 '뉴욕포스트'는 뉴욕 양키스에 류현진 영입히 적합하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