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해결사'라는 별명은 그냥 붙은 게 아니었다.
|
최형우는 2021시즌 부진과 안과 질환이 겹치면서 시즌 타율 2할3푼3리(12홈런 55타점, OPS 0.729)에 그쳤다. 지난해 전반기에도 부침을 겪으면서 '에이징커브'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붙기도. 그러나 후반기부터 페이스를 끌어 올리면서 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올 시즌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다. 시즌 내내 나성범-소크라테스 브리토와 함께 클린업 트리오 자리를 책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외야 수비도 마다하지 않는 등 공수 전반에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
|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