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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매 타석마다 결과가 나왔다. 행운까지 따랐다. 마침내 한유섬이 깨어나는 걸까.
한유섬은 전 타석 출루,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 단타, 두번째 타석 투런 홈런, 세번째 타석 볼넷, 네번째 타석 동점 적시타, 다섯번째 타석 1루수 옆으로 빠져나가는 안타까지.
올 시즌 최고의 경기였다. 한유섬은 올 시즌 데뷔 이후 가장 긴 슬럼프에 빠져있었다. 1할대 타율로 고전했고, 최근에는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날도 있었다. 그사이 주장 자리까지 내려놨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