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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 거포 한동희가 퓨처스리그에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인 12일 서산 한화전 5회 한화 선발 남지민을 상대로 좌월 130m짜리 대형 투런홈런을 날렸던 한동희는 이틀연속 홈런포로 무력시위를 했다. 이날 9회에도 우전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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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페이스라면 열흘을 채우자마자 복귀할 수 있을 전망. 한동희는 올시즌 1군 77경기에서 2할1푼7리의 타율에 4홈런, 28타점에 그치고 있다.
경남고 1년 후배 노시환이 27홈런으로 홈런, 타점, 장타율 선두에 나서며 MVP 페이스로 맹활약 하고 있는 상황. '이대호 후계자'로 불렸던 특급 재능이라 조바심이 없을 수 없다. 심리적인 압박감을 먼저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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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한화전에서 3타수3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유강남은 투런홈런과 볼넷으로 이틀 연속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콜업이 머지 않았음을 알렸다. 지난달 말 좌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유강남에 대해 래리 서튼 감독은 13일 "유강남의 재활은 잘 됐다. 수비도 나갔고, 타석에서도 안타를 3개나 쳤다"며 "급하게 1군에 등록하진 않겠다. 두 명의 건강한 포수(손성빈 정보근)가 잘해주고 있으니, 몸을 확실히 만든 후에 돌아오도록 하겠다. 서두르지 ?方渼? 건강이 우선이다. 100% 컨디션을 만든 다음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