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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찰리 반즈가 에이스 모드, '50억 FA' 노진혁은 클러치 모드를 가동했다. 결과는 2연속 위닝시리즈다.
반즈가 최고 146㎞의 직구에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곁들인 상쾌한 호투로 KIA 타선을 잠재웠다. 3회초 황대인에게 볼넷 하나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5회까지 KIA 타선을 꽁꽁 묶었다. 1,2,4,5회는 모두 3자 범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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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준우의 안타로 만루가 됐고, 1사 후 박승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민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노진혁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치며 5점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이른바 '변칙 견제'가 막힌 산체스는 김종국 KIA 감독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다.
롯데는 8회말 정보근의 1타점 3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구승민, 9회 김원중의 철벽 뒷문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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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