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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부터 마무리까지"…'5강 싸움' 귀중한 2연승, 사령탑 웃게한 '배터리 호흡'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8-04 22:17


"선발부터 마무리까지"…'5강 싸움' 귀중한 2연승, 사령탑 웃게한 '배…
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NC 강인권 감독, 박건우, 송지만 코치. 부산=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3.08.01/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5강 싸움이 바쁜 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켜나갔다.

NC는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5위 NC는 2연승을 달리면서 46승1무43패를 기록했다. 6위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9대3으로 꺾었지만, 두 팀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정구범이 지난달 29일 KT 위즈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발로 나왔다. KT전에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던 그는 이날 4⅓이닝 3안타 사4구 5개 1탈삼진 1실점으로 한층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정구범이 5회를 채우지 못했지만, 김시훈이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마운드를 지켰고, 김영규-류진욱-이용찬이 각각 1이닝 씩을 책임지고 지웠다. 이용찬은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3안타 활약을 펼쳤다. 1-1로 맞선 3회 주자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결승타의 주인공까지 됐다.

마틴과 권희동도 각각 점수가 필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강인권 NC 감독은 "선발 정구범 부터 마무리 이용찬까지 박세혁 포수와 좋은 호흡으로 승리 발판 마련했다. 타선에서 박건우, 권희동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무더운 날씨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강 감독은 "야구장에 찾아와 큰 환호와 응원을 보내준 팬분들에게도 감사인사 전하고 싶다"라며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C는 5일 선발투수로 신민혁을 예고했다. 키움은 장재영이 나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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