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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음 졸였던 시간이 마침내 끝났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미국 여권을 들고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에레디아는 최종 인터뷰를 마친 후 무사히 미국 시민권 취득에 성공했다. 그런데 시민권 뿐만 아니라 미국 여권까지 받아야 한국에 돌아올 수 있는 상황.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시민권을 받으면 곧장 여권까지 지급이 됐지만, 얼마전부터 절차가 달라지면서 최소 며칠이 더 걸린다. 불과 몇 달 사이 달라진 규정 때문에 결국 에레디아의 발이 묶였다. SSG 구단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에레디아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현지 진행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21일(한국시각) 여권 발급이 완료됐다. 에레디아는 구단이 예매해둔 항공편에 몸을 싣고 22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