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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우완투수 트레버 바우어(32). 등판하는 매 경기,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된다. 승부욕이 강해 동료들의 수비 실책에 버럭 화를 내기도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최고투수로 활약하면서 사이영상까지 수상한 스타 출신. 성폭행 의혹 등 사생활 문제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바우어는 일본프로야구로 눈을 돌려 순조롭게 자리를 잡았다.
팀 타선이 침묵해 1득점에 그쳤다. 바우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꼭 이겨야할 경기를 놓쳤다"고 했다. 바우어는 히로시마전 3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상대 5개팀 중 가장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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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다는 팀이 올린 2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0-1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도코다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풀카운트에서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직구(시속 151km)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자의 진루타 때 동점 득점까지 했다.
1-1로 맞선 7회초,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초구 낮은 코스 빠른공에 헛스윙을 했다. 이어 1S에서 바우어가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역전으로 연결된 중전안타. 상대 수비 실책으로 2루까지 나간 도코다는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2대1 승리로 이어진 결승득점.
이 경기에서 바우어가 내준 안타는 총 7개. 선두타자로 나온 상대 선발투수에게 맞은 안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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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2~3위 경쟁주중이던 히로시마에 3연전 스윕패를 당하고, 3위로 내려앉았다.
바우어는 올스타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