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긴 머리 휘날리며' 경기장 도착 후 몸을 푸는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사이로 장발 클로저 김원중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전반기 마지막 '낙동강 더비'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전날 우천 취소로 하루 휴식을 취한 롯데 선수들은 파이팅 넘치는 함성과 함께 외야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었다.
2020시즌부터 마무리 투수로서 롯데 자이언츠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김원중은 마무리 투수 첫해 25세이브를 올린 뒤 35세이브, 17세이브를 올리며 '장발 클로저'로 자리 잡았다.
|
전날에는 팀이 큰 점수 차로 지는 바람에 마운드에 오를 기회가 없었던 김원중. 세이브 상황이 벌어지면 언제라도 마운드로 향하기 위해 경기 전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글러브를 낀 서튼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낙동강 더비 승리를 위해 직접 가드 역할을 자처하며 선수들을 보호했다.
독보적인 존재감 '장발 클로저' 김원중은 긴 머리를 휘날리며 훈련을 소화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