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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00개 안으로 끊으려고 한다."
당연히 1∼3선발, 특히 외국인 에이스 듀오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년차인 플럿코가 11승1패, 평균자책점 2.21로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가운데 '영원한 1선발' 케이시 켈리는 6승4패 평균자책점 4.57으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인다.
당연히 이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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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도 전반기에 한차례 등판이 남은 가운데 17경기서 100⅓이닝을 던졌다. 이닝수는 10일 현재 5위다.
후반기에도 둘의 역할이 LG에게 중요하다. 꾸준히 잘던질 수 있도록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일단 플럿코는 8일 롯데 전을 마지막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하면 12일 정도를 쉴 수 있다. 켈리도 예정대로라면 12일 잠실 한화전 이후 휴식에 들어간다.
LG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엔 더욱 이들의 체력 관리를 해줄 예정이다. 염 감독은 "팀 사정상 이들에게 후반기 중에 휴식을 주지는 못할 것 같다"면서도 "투구수를 조절해줘야 한다. 100개 이내로 끊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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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로선 켈리와 플럿코가 등판했을 때 최대한 승리를 거둬야 한다. 4,5선발이 약하기 때문에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1∼3선발이 6이닝 정도를 책임져 주는 것도 필요하다. 즉 켈리와 플럿코가 100개 이내로 6이닝 이상을 던져줄 필요가 있다. 그래서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