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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2군)로 내려간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감감무소식이다.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장시환은 지난 4월 3경기 등판 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4월 7일 SSG 랜더스전에서 ⅓이닝 2실점하고 1군 등록이 말소됐다.
일단 1군 불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난 5월 12일 최원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구원투수들의 역할이 정리가 됐다. 철벽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단단하다. 흐름이 좋은데 무리해서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
또 장시환이 퓨처스리그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하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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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아직까지 다른 선수보다 장시환이 좋다는 보고를 못 받았다.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를 올릴 이유가 없다"고 했다.
1군 불펜 보강이 필요할 경우 1순위 선수가 있다. 장지수와 박준영이다.
최 감독은 "2군에서 추천하는 상위 리스트에 장지수와 박준영이 있다. 두 선수가 투구 컨디션이 가장 좋다는 보고를 받았다. 1군에 교체 요인이 생긴다면, 두 선수 콜업 우선 순위기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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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