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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등판이 쉽지 않다. 비가 자꾸 심술을 부린다.
6일 뒤인 6월 20일, 시즌 처음으로 선발등판했다.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4이닝 3안타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64구로 16명의 타자를 상대해 삼진 5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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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로테이션상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로 나서야 한다. 그런데 또 변수가 등장했다. 29일 대전 KT전이 우천취소됐다. 선발등판이 예정됐던 리카르도 산체스가 7월 1일 삼성전에 들어간다. 30일 등판을 준비한 문동주는 그대로 들어간다. 7월 2일에는 펠릭스 페냐가 예정돼 있다.
물론 우천취소가 이어지면 또 일정이 바뀔 수밖에 없다.
최원호 감독은 "아무래도 4~5선발은 우천취소가 생기면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등판 간격이 너무 벌어져, 한승주를 중간계투로 투입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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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