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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간판타자 구자욱(30)이 올스타전에 정상 출전한다.
구자욱이 다음달 7일 창원 NC전 부터 건강한 모습으로 합류하면 전반기 마지막 6경기를 뛸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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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쪽이라 당초 부상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을 경우 올스타전에 잠깐 모습을 비치고 바로 교체되는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빠른 회복으로 복귀를 앞당기면서 올스타전 정상 출전이 가능해졌다. 구자욱을 성원하며 나눔 외야수 최다 팬투표(97만157표)를 안긴 팬들로선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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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사직 롯데전에 주포 오재일이 타격 감각을 회복해 돌아왔다. 추격의 타점 포함, 멀티히트로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예고했다. 구자욱까지 가세하면 시너지 효과가 더 크게 날 수 있다.
덕아웃 분위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 삼성은 베테랑 선수와 젊은 선수들 사이에 나이 차가 많은 팀이다. 중간 가교 역할이 필요한데 구자욱이 적임자다.
박 감독도 "좋은 활약을 하다 부상으로 빠졌었는데, 돌아오면 팀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줄 선수"라며 "고참과 신진급 선수들이 갭이 큰데 중간 다리 역할을 해줄 선수"라며 큰 기대를 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