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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만에 외국인 타자가 포함된 라인업이 나온다. 새 외국인 타자 닉 마르티네즈(30)가 마침내 한화 이글스 타선에 들어온다. 대전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중 3연전부터 출전한다.
26일 현재 팀 타율 2할3푼7리. 6월부터 타격이 많이 올라왔다. 그러나 여전히 KBO리그 10개팀 중 유일한 2할3할대 팀 타율을 기록중이다. 새 외국인 타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중심타선에 파워를 실어줘야 한다.
4,5번-좌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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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야수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핵심타자 채은성은 우익수가 주 포지션인데, 1루수와 지명타자를 오간다. 1번 타자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진영이 계속 중용될 수밖에 없다. 코너 외야수인 이진영은 "내 자리를 내주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마르티네즈의 합류를 앞두고 최원호 감독은 여러가지 구상을 했다. 흐름이 좋은 상위타선을 크게 흔들지 않고 전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타선의 중심축인 3번 노시환-4번 채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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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이진영-2번 김인환, 테이블 세터 조합이 좋아, 5번쪽으로 굳어지는 듯 했다. 그런데 최 감독이 고민은 진행형이다. 마르티네즈가 1군에 합류한 지난 창원 원정 때 노시환과 채은성 사이에 넣는 방안을 언급했다. 노시환 채은성, 두 강력한 타자를 앞뒤에 두고 나서면, 새 리그에서 적응하는데 유리한 면이 있다.
한화는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 3번 채은성-4번 오그레디-5번 노시환으로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했다. 이 조합은 하루 만에 바뀌었다. 개막 두번째 경기부터 3번 노시환-4번 채은성-5번 오그레디 조합이 가동됐다
이 타순 또한 오래가지 못했다. 4월 11일 KIA 타이거즈전에 김인환이 5번에 들어왔다. 오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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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즈가 타순에 상관없이 잘 해줘도 최상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고민은 계속될 것이다. 새로운 한화 타선이 궁금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