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지난주 1승5패, 개막 이래 이어오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 순위표 4번째 위치로 내려앉았다.
이날 부산의 최고 기온은 26도. 30도에 육박했던 대구 주말시리즈에 비하면 한결 숨쉬기 편안한 날씨다. 바람도 제법 불어 그늘에선 크게 덥지 않았다. 베테랑들은 앞다투어 배팅볼을 받아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특히 손, 허리 통증으로 잇따라 결장했던 노진혁은 한층 치열하게 훈련에 임했다.
|
한동희 김진욱 최준용 등 비교적 젊은 투타를 이끌던 선수들이 모두 2군에 머물고 있다. 김민석과 윤동희 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아직까진 한끝이 모자란 느낌. FA와 팀내 최고참들이 일제히 얼리 워크에 나선 이유다. 팀내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함이다.
|
문동주는 껍질을 깨고 한화를 대표할만한 투수의 자질을 뽐내고 있다. 10경기 선발등판에 3승4패 평균자책점 3.53, 평균 5이닝을 넘기고 있는 점도 인상적이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