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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할 때 감독님께서 배려해주시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하루빨리 더 좋아지고 싶은 마음이 컸다. 감독님,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은 물론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이는 것만이 유일한 목표다."
최근 특히 안 좋았다. 5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6월 4일 KT 위즈전까지 14타수 무안타. 못 해도 너무 못했다.
최고 타자는 팀이 필요할 때, 감독이 기대할 때 '한방'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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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경기 전에 고토 타격코치님께 부탁해 특타를 했다"고 말했다.
임시선발 장원준의 5⅓이닝 1실점 호투와 김재환의 결승 2점 홈런. 두산은 4대1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이 베테랑의 가치를 입증했다. 김재환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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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